열여덟번의 선물 : 18 Presents 이 영화의 주인공은 매년 생일이 되면 세상에 없는 엄마로부터 선물을 받는다. 그녀의 어머니는 임신한 채 시한부 선고를 받고 나서 딸의 열여덟번째 생일선물까지 미리 준비한다. 주인공 안나는 매해 생일마다 어머니가 과거에 준비한 선물을 받는다. 마침내 열여덟번째 생일이 되어 마지막 선물을 푸는 날, 만난적 조차 없는 어머니와 딸이 시간과 차원을 넘어 마법처럼 만나고 서로를 알게 된다. (이탈리아 영화, 드라마 장르, 114분) 줄거리 : STORY 안나는 곧 18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고등학생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시한부를 선고 받고 그녀를 출산하다가 사망했고, 그래서 안나는 평생 아빠와 단둘이 살아오고 있다. 그녀의 어머니의 이름은 엘리사로, 아버지인 알레시오와 살면..
3000년동안의 갈망 이 영화의 주인공 중 한명은 알리테아라는 이름의 여성이다. 그녀의 직업은 서사학자로 인류의 모든 이야기에서 공통된 진실을 찾고자 1년에 한두번은 낯선 땅을 여행하곤 했고, 학회에 참석하고자 터키에 방문한다. 그녀는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정령을 보고, 또 강연에서도 정령을 마주한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그 정령을 보지 못한다.) 그녀는 동료에게 자신의 뛰어난 상상력으로 인해 그런것들을 본다고 하고, 크게 괘념치 않는다. (나였으면 그런 환각이 보인다면 놀라 기절했을텐데 말이다.) 세상의 온갖 이야기에 통달한 그녀여서 그럴수도 있다. 학회에서 강연을 마친 후, 그녀는 시내로 나가 이스탄불의 어느 잡화점 골동품 무더기에서 우연히 한 유리병을 구매하게 된다. 그리고 숙소에서 유리병을 닦다..
티켓 투 파라다이스 : Ticket to Paradise 지난 가을에 영화관에서 볼까, 하다가 놓쳤던 영화인데, 넷플릭스에 신작으로 떠서 바로 시청하게 되었다. 줄리아 로버츠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아름다운 발리가 배경이라는 점,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이 끌렸다. 줄거리가 어떻게 될지 대충 예상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기꺼이 뛰어들고 싶은 영화들이 있다. 티켓 투 파라다이스도 그런 영화들 중 하나이다. 이혼한 지 20년이 지난 주인공 조지아와 데이빗은 고등학교 졸업 후 갑자기 발리에서 만난 낯선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딸 릴리를 말리기 위하여 함께 발리로 향하며 합심(?)하게 된다. 딸의 결혼을 막고자 도착한 여행지에서 두 사람은 서로 싸우고 부딪치기도 하고 대화하며 서로를 마주바라보고 ..
러브 앳 : love at second sight 넷플릭스에 올라온 이 영화의 한국어 제목은 '러브앳'이다. 영문 제목 'love at second sight(두번째 눈길에 사랑에 빠지다)'를 줄인 듯하다. 평행세계, 타임슬립(시간여행) 같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들어있는 스토리는 항상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영화를 시청하게 되었다. 이 영화 제목은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축약하고 있다. 영화 속 이야기속에는 학생시절 사랑에 빠져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연애시절을 거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커플이 있다. 남자는 작가, 여자는 피아니스트가 꿈이다. 결혼 후, 남자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큰 성공을 거둔다. 반면 여자는 꿈꾸던 피아니스트로 성공하지는 못하지만 음악 선생님으로서 남편을 내조하며 일상을 보낸다. 남..